‘아카이브K’ 백지영이 댄스 가수에서 발라드 가수로 전향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전설의 무대-아카이브K’(이하 ‘아카이브K’)에서는 한국형 발라드를 재조명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지영은 “2000년 후반에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안 좋은 일을 겪고 새로운 회사에 갔다. 이상민이 있던 회사였는데, 당시 제가 주목받는 이슈가 있어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복귀를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발라드를 하면 어떻겠냐’라고 의견이 모였는데, 그 때 나온 곡이 ‘사랑 안 해’다. 그 노래만 한 달 넘게 녹음했다. 거의 매일 녹음실에 갔다”라고 댄스 가수에서 발라드 가수로 전향한
특히 백지영은 발라드를 하기 위해 연기 수업까지 받았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그는 “'사랑 안해'란 노래를 처음 하는데 가사가 이해가 안 되더라. 주변에 연기하는 동생에게 물어 독백 연기를 가르쳐주는 선생님에게 수업을 받았다. 연기를 배운 뒤에 세밀한 감정들을 표현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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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