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혼했어요'에서 박혜영이 전 남편 박재훈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고백했다.
11일 재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에서는 박재훈-박혜영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재훈은 박혜영과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박재훈은 "내가 나가서 죽었는지 살았는지 전화도 안하더라"면서 과거 결혼생활 중 자신이 밤 늦게까지 들어가지 않아도 연락을 하지 않던 것에 대해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박혜영은 "당신이 집에 오면 휴대폰에 최근 기록을 싹 삭제한다. 통화, 문자 내역, 카톡 등을 싹 지웠다"면서 "부부싸움 직후에 준성 아빠가 화나서 집을 뛰쳐 나갔는데 휴대폰을 놓고 갔더라. 한 메시지가 임시 저장 돼있더라. 보내려다 못보냈나보다. 이름도 기억한다. 유리였다"고 속상했던 일을 언급했다.
이어 "대학생이었던 것 같다. '유리야, 지금쯤 수업 중이겠네. 그냥 보고싶어서 문자해'라는 메시지가 임시 저장 돼있더라"라며 "내가 그걸 본 거다
박재훈은 휴대폰 내역을 삭제한 이유로 "결혼 전 형들이 나한테 많이 얘기했다. '아내한테 꼬투리 잡히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 석연치않은 해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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