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미조가 가수 패티김과의 인연을 고백했다.
1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1970년대 최고의 여가수로 활동하다 프랑스로 유학을 떠난 뒤 37년만에 돌아온 가수 정미조가 출연했다.
이날 정미조는 "대학교 2학년 봄에 기존에 연예계에서 가장 히트한 스타를 초대하는 행사가 있었다. 당시엔 두 말 할 것 없이 패티김이었다"고 패티김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저도 당시 학교에서 스타였다. 노래를 먼저 부르고 나왔더니 패티김 선생님이 나를 부르더라. '너 노래 진짜 잘한다'면서 '패티김쇼'에 매주 게스트로 출연시켜주겠다고 하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미조는 "그런데 이화여대는 학생으로써 외부 활동
정미조는 1972년 데뷔 후 1979년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다. 이후 수원대 미대 교수로 재직하다가 정년 퇴임한 뒤 가요계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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