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태가 간암 수술 후 근황을 알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건강한 집'에는 배우 김정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정보석이 "어떤 건강 위기가 있었나"라고 묻자 김정태는 "2018년 촬영하다 갑자기 간암 진단을 받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갑자기 암이라고 하니까 눈앞이 깜깜해졌다. 충격보다는 그냥 멍해졌다. 수술은 별다른 감정 없이 받아들였는데 하고 나니까 기분이 이상해지더라. 링거를 몇 개씩 맞고 누워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수술을 하니 20년은 늙은 것 같았다. 몸의 근력이 다 빠지는 느낌이었다. 그때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당시 간 수치가 정상인의 30배 쯤 높았다고 했다.
현재 상태는 어떠냐는 질문에 김정태는 "며칠 전에도 검사를 받으러 갔는데 지금은 이상이 없다고 나온다"라고 답했다.
그는 "수술을 하고 나니까 모든 근력이 다 빠져나가더라. 처음에는 혼자 일어날 수도 없었다. 목소리도 안 나왔다. 그게 너무 겁이 났다. 턱걸이 한 개도 되지 않았다. 평소에는 대여섯 개는 했다. 그래서 하루에 무조건 한 개,
한편, '건강한 집'은 젊고 건강한 집을 만드는 특급 노하우를 알려주는 TV조선 건강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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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건강한 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