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의 특별한 제안에 아미가 뜨겁게 호응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자체 예능 프로그램 '달려라 방탄' 124화 'PD 작가 특집 회의편‘을 공개했다.
이날 뷔는 곰돌이가 새겨진 청재킷을 착용한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방탄소년단이 '달려라 방탄' 제작진(PD, 작가 등)의 입장이 돼보자는 취지로 20여분 동안 각자 원하는 촬영 아이템을 노트에 적은 후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작진은 최종 2가지의 아이템을 선정해 실제로 촬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뷔는 첫 번째 의견으로 “각자 악기를 하나씩 배워서 한 곡을 완성하는 그런 것들을 오케스트라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지휘자, 하프, 더블베이스, 플룻, 바이올린 등 역할을 정해 연주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연습 영상을 찍는 등의 콘텐츠를 만들면서 한 곡을 완성하자고도 덧붙였다.
두 번째로 뷔는 “날이 좋아지고 세상이 괜찮아지면 ’달방 변장 특집‘을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라고 제안한 뒤 "변장을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자신이 누구인지 들키지 않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승리, 들키면 아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인들에게는 일상이지만 방탄 멤버들에게는 이제 평범하지 않은 일이 된 제안에 “굿 아이디어”라는 찬사가 나왔다.
마지막으로 뷔는 ‘수준 높은 마피아 게임’을 제안했다. 역할에 따라 실제 인물처럼 몰입해 행동하는 한 층 업그레이드 한 마피아 게임에 대해 발표해 멤버들의 큰 박수를 받으며 마무리했다.
이날 뷔는 특유의 만찢남 미모로 아이디어에 집중하며 메모하고, 차분하게 발표하며 의견을 전달하는 모습으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뷔의 제안 중 ‘수준 높은 마피아 게임’은 120
팬들은 "뷔 집중하니 더 그림같은 비주얼", "달방 변장 특집 꼭요", "날이 빨리 좋아지고 세상이 얼른 괜찮아지길요", "꿀잼일듯"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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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브이라이브 '달려라 방탄'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