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40살 심은진과 배우 35살 전승빈이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전승빈의 전 아내인 배우 36살 홍인영이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심은진은 어제(12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2021년 1월 12일부로 전승빈 씨와 서로의 배우자가 됐다"고 혼인신고 소식을 알렸습니다.
심은진은 "MBC '나쁜 사랑'이라는 드라마로 처음 알게 됐고, 동료이자, 선후배로 지내오다, 드라마가 끝날 무렵,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됐다. 그 후로 서로를 진지하게 생각하며 만나다 오늘에까지 오게 됐다. 누군가는 연애 1년도 안 돼서 결혼하는 건 너무 이른 감이 있지 않으냐 할 테지만, 사실 제가 이젠 어린 나이만은 아닌 나이기에, 그러한 염려는 조금 접어두고, 제 경험에 의한, 사람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고 이야기하는 게 맞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결혼식은, 지금 많이 힘든 시기라, 날짜를 아직 잡지 못했다. 해외에 있는 가족이 한국에 올 수 있는 시기를 잠시 기다려보려고 한다. 그래서, 결혼식이라는 단어보다 서약식이라는 단어를 쓰는 게 더 맞을 것 같다. 가족, 지인분들 모셔서 밥 한 끼 대접할 수 있는 날이 어서 오기를 기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심은진과 전승빈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뒤 전승빈의 전 부인 홍인영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영화 '베테랑' 속 유아인의 모습을 캡처해 올렸다. 유아인의 명대사 '어이가 없네'로 유명한 그 장면입니다.
홍인영의 지인은 "어이가 없다"고 댓글을 달았고, 홍인영은 "서서히 알게 되겠지"라고 답글을 달았습니다. 홍인영은 또 "저 또한 개인적인 힘든 일이 많은 해였대. 아니 누가? 나잖아", "그니까 너무 묘하게 겹치네", "2018년 결별이
홍인영은 한 이동통신사 광고에서 ‘공대 아름이’로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배우입니다. 전승빈과 2009년 드라마 '천추태후'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교제를 시작, 7년간 교제하다 2016년 5월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