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전(前)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의 군사재판 7차 공판이 14일 열린다.
이날 오전 경기 용인시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승리의 성매매 알선 , 횡령, 특경법 위반 등 혐의 관련 5차 공판이 열린다. 이날 공판에서는 지난 7일 6차 공판에 이어 성매매 알선 등 혐의 관련 증인 2인에 대한 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승리는 지난해 2월 불거진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며 17차례 경찰 조사 끝 올해 초 불구속 기소됐다. 본격 재판을 앞둔 지난 3월 9일 군 입대하면서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승리가 받고 있는 혐의는 성매매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횡령 등 총 8개다. 이 중 승리는 증거가 명백한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만 인정했을 뿐, 나머지 7개 혐의에 대해서는 줄곧 부인하고 있다.
특히 앞선 3, 4차 공판에서 진행된 성매매알선 및 성매매 관련 증인 신문에서는 해외 사업가에 대한 성매매 알선이 승리 아닌 유인석의 지시로 이뤄졌다는 증인들의 주장이 잇따라 나
한편 승리와 함께 '버닝썬' 관련 혐의로 재판을 받은 유인석 전(前) 유리홀딩스 대표는 지난달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 8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장을 제출, 현재 2심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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