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보라가 어머니가 겪은 훈훈한 일화를 공개했다.
황보라는 14일 인스타그램에 "3개월 전 울 엄마가 버스비 없는 학생에게 버스비를 내주었는데 너무 우연히 만났다고 한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학생이) 편지와 선물 들고 다니며 만나기만을 기다렸다고. 오늘 우연히 만나 너무 반갑게 인사하며 ‘3개월 전 버스비 내주신 분 맞죠?’하며 주시길래 절대 안 받겠다고 거부했는데도 편지와 함께 주셨다"고 말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버스비 내주신 천사님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버스비 내주셔서 정말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너무 감사해서 눈물 날 뻔 했어요 사실. 얼마 안 되지만 맛있게 드시고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라는 내용과 함께 한 브랜드 커피 쿠폰이 담겼다.
황보라의 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대단하다", "두 분 다 너무 예쁘다", "세상이 참 따뜻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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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황보라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