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이 매니저 갑질 사건 이후 6개월 여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신현준은 오는 17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더 먹고 가’에 게스트로 출격, 북한산 산꼭대기 집을 찾아 따뜻한 한끼를 나눈다.
신현준은 이번 방송에서 힘든 일을 겪을 당시의 심경과 아빠가 된 후의 행복감, 배우 생활 에피소드 등을 전할 예정이다. 신현준은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더 먹고 가’는 제대로 먹을 줄 아는 ‘국민 MC’ 강호동과 ‘방랑식객’으로 이름을 알린 대한민국 대표 한식 셰프 임지호, ‘든든한 일꾼’ 개그맨 황제성이 뭉친 힐링 푸드멘터리 예능이다.
서울의 산동네 꼭대기집에 함께 살게 된 이들은 자신들을 찾아온 스타들에게 최선을 다해 ‘맞춤형 칭찬 밥상’을 차려내며 따뜻한 위안과 정을 선사한다.
신현준은 지난해 7월 전 매니저 김모 대표의 폭로로 갑질 논란과 프로포폴 투약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양측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법적 공방을 벌였으나 경찰은 신현준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과 관련해 어떠한 불법 사실도 확인할 수 없다며 고발장을 반려했다. 김모 대표의
당시 신현준 측은 “모든 세월의 이야기 중 일부분을 폭로라는 이름으로 나열한다면 또 다른 의미의 폭력이 될 수 있다”고 억울해했으나 새롭게 합류했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자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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