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대도서관이 익명 악플러 고소를 완료했다고 알렸다.
대도서관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9개월에 걸친 악플러 참교육(feat. 본인 명의 계정 아니더라도 잡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대도서관은 지난해 초 게임 방송 중 익명의 유저들에게 가족, 세월호까지 언급되는 등 심한 욕설과 모욕을 들었다.
이에 이들을 상대로 지난해 3월 고소장을 제출했던 대도서관은 “주범이 세 명인데 한 사람이 두 개의 계정으로 차례대로 접속해 악플을 남겼고, 그 사람을 검거했다. 그 악플러는 성추행 관련으로 원래 내는 것보다 두 배로 더 센 벌금을 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문제는 다른 한 사람이다. 본인 계정을 사용하지 않았고, 도망갔다. 사건 후 9개월이 지났는데 변호사가 추적 끝에 그 사람을 잡았다”며 “죄는 입증했는데 사는 곳을
결국 대도서관은 새롭게 민사로 소장을 제출, 9개월 만에 해당 악플러를 성폭력처벌법과 모욕죄 기소에 성공했다.
대도서관은 “요즘은 본인의 계정이 아닌 익명이라도 끝내 잡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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