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정연이 코로나19 여파로 카페 존폐를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연출 이창수)에는 프리랜서 방송인이자 카페를 운영 중인 자영업 보스 오정연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이날 오정연은 17년차 방송인답게 솔직하고 시원한 입담으로 오디오가 빌 틈 없는 맹활약을 선보였다. 아나운서 입사 동기인 전현무가 갑작스럽게 즉흥 내레이션을 요청하자 오정연은 마치 사전에 준비해왔던 것처럼 순발력 넘치는 애드립으로 감탄을 자아내는가 하면, 자신의 별명이 ‘육식동물’이라며 육식파 현주엽과 의기투합해 티키타카 입담 케미를 뽐냈다.
특히 오정연이 “입 안이 몇 평이예요”라고 묻자 현주엽은 “실평수 알려드려요”라고 맞받아치며 큰 웃음을 불러오기도.
그런가하면 오정연은 현재 운영중인 카페가 코로나 여파로 “존폐를 고려 중”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며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보스 양치
이가운데 전현무가 오정연을 ‘현주엽TV’의 내레이터로 스카우트하면 어떻겠냐고 적극 추천하자 현주엽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거절해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방송은 17일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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