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승 관장이 헬스장 영업을 재개했다.
양치승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2일 만에 오픈. 그래도 행복하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근육질 몸매를 뽐내는 남성의 그림 같은 모습이 담겼다. 양치승으로 추청되는 이 남성은 헬스장에서 상의를 들어올리고 식스팩 복근을 자랑한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일자 정부는 지난해 12월 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헬스장 등 실내 체육 시설의 운영이 중단된 바 있다.
양치승은 지난 1월 3일 코로나19 여파를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생을 마감한 대구 헬스장 관장의 소식을 듣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어려운 시기 동종업계 사람으로서 깊은 슬픔을 느낍니다. 더 좋은 대책들 제발 부탁드립니다"라는 추모글을 올리기도 했었다. 같은 날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도 출연해 "헬스장 (일시적으로) 문 닫았다. 망한 건 아니지만 망한 거나 마찬가지다. 월세랑 직원들 월급은 그대로 나간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정부는 18일부터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되,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을 허용했다. 이에 수도권 헬스장을 포함한 실내체육시설, 학원, 노래연습장 등에 대
그간 힘들어하던 양치승의 모습을 봐온 누리꾼들은 "파이팅입니다. 축하드려요", "사진보자마자 '터미네이터' 대사가 생각났어요. 내가 돌아왔다! I'll be back!", "저도 오픈하자마자 운동 다녀왔어요. 힘내십쇼" 등 응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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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양치승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