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안상태 부부가 층간소음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안상태 아내가 올린 글이 이목을 끌었다.
안상태의 아내는 18일 인스타그램에 "위에 사는 불쌍한 Celebrity. 아래 사는 불쌍한 Keyboard Warrior"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한 누리꾼은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을 개그맨 A씨 부부의 아랫집 사는 사람이라고 밝히며 층간 소음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 누리꾼은 "남편에게 정중히 부탁 좀 드리고 오라고 해서 2번 정도 찾아가 부탁을 드렸는데, 도무지 나아지는 게 없었다"면서 안상태 측이 "이렇게 찾아오는 거 불법인거 아시죠?", "많이 예민하시네요", "그럼 애를 묶어 놓을까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개그맨 A씨가 안상태로 밝혀지자 안상태는 "아이가 뛴 게 맞아 죄송스럽다. 아랫 층이 없는 1층이나 필로티 구조의 집으로 이사하기 위해 알아보는 중”이라며 사과했다. 이어 “아이가 거실에서 많이 놀아서 매트 2장을 깔았고, 집 전체를 깔 수 없어서 이사를 고려하게 된 것"이라며 “집 옆집에서 인테리어 시공을 하는 것도 오해를 하셔서 저 역시 예민하게 대응한 부분이 있는데, 이 역시 죄송하다. 매매가보다 낮춰 올려 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 누리꾼은 15일 재차 글을 올리며 "와이프분 인스타 댓글을 다 막아놓으시고 프로필에 저를 저격해서 글을 써놨길래 똑같은 사람되기 싫어서 가만히 있으려다가 정말 너무 화가나서 글을 쓴다"면서 "'아랫집입니다' 하고 말걸어주셨다면 풀수 있지 않았겠냐고? 찾아오면 고소한다는데 더이상 어떻게 찾
이어 "그리고 찾아오시려면 그쪽이 오셔야 상황이 맞다"면서 "혹시나 오실까? 싶어서 쓰레기도 버리러 안나갔다. 사과하러 직접오시거나 접촉시도라든지 전혀 하나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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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상태 아내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