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방송화면 캡처 |
'나의판타집' 이동국과 하이라이트 기광, 동운의 판타집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SBS '나의 판타집'에서는 최근 은퇴식을 한 축구선수 이동국과 제대 소식을 알린 하이라이트 기광, 동운이 출연했다.
가장 먼저 이동국은 딸 재시, 재아를 위한 집에서 살고싶다고 희망했다. 이어 그는 "딸들을 서포트를 해주고 그런 길을 만들어주는 게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동국의 딸 재아는 테니스 선수로 활동중이며, 재시는 디자이너 겸 모델이 되고싶어한다고. 이에 이동국은 "집에 테니스장이 있고, 무대 조명이나 큰 거울이 있는 집이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동국이 딸들을 위한 집을 희망한데는 또 다른 사연이 있었다. 이동국은 "어린 동생들하고만 시간을 보내니까 어느날 딸들이 '동생들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너무 함께 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이유를 전해 뭉클함을 드러냈다.
이윽고 도착한 강릉 판타집에는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은 물론 넓은 마당에 바베큐장이 등장해 부녀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또한 이동국은 "테니스장을 보는 순간 더 안봐도 되겠다 싶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집안도 이동국과 딸들이 원하는 공간으로 이뤄졌다. 홈시네마는 물론 커다란 거울과 춤을 출 수 있는 공간들이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 역시 좋아했다.
집주인 또한 "아이들을 위해서 만든 집이다. 실제로 테니스를 한 12년 정도 치고 있다. 딸들과 함께하고 싶어서 만든 집이다"라며 땅값 약 1억원, 건축비용 2억 7천, 테니스장 비용 약 5천 만원 등 총 4억 7천 만원이 소요되었음을 밝혔다.
두번째 손님은 하이라이트 멤버 기광과 동운이었다. 두 사람은 드디어 제대를 하고 첫 출연을 해 기대감을 모았다. 동운은 "창의적인 생각이 줄어든 것 같다"라며 새로운 공간에 대해 희망했고, 기광 역시 "하이라이트 후반전을 준비하고 싶은 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희망한 판타집은 넓은 창문이 있고, 서울과 가까우며 자연과 풍경이 있는 집이었다. 이어 이기광과 동운은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한 집에 들어섰다. 입구서부터 동운이 원했던 레트리버가 반겼고, 높은 층고와 조명이 그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기광은 "모든게 그림같다"며 "내집만들 때 꼭 부탁해야겠다"고 좋아했다.
또한 이들이 원했던 놀이 공간도 완벽했다. 지하에는 게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홈트레닝도 할 수 있어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이어 이기광은 "남자들은 이 공간
한편 SBS '나의판타집'은 출연자가 평소 로망으로 꿈꾸던 '워너비 하우스(판타집)'와 똑같은 현실의 집을 찾아, 직접 살아보면서 자신이 꿈꾸는 판타지의 집을 구체화하는 과정을 담은 관찰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