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석정이 '베르나르다 알바' 출연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극장에서 2021 정동극장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프레스콜이 열렸다. 김희철 정동극장 대표이사, 연태흠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이혜정 안무, 정영주 프로듀서 이하 18인 배우가 전원 참석했다.
황석정은 초연에 이어 재연에도 함께하게 됐다. 마리아 호세파 역의 황석정은 "모두가 힘든 와중에도 힘을 잃지 않고 다같이 모여서 좋은 시간을 가져서 올린 좋은 공연이라고 생각한다. 오신 분들 모두가 좋은 날을 빨리 맞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20세기 스페인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극작가인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Federico García Lorca)의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원작으로 마이클 존 라키우사(Michael John LaChiusa)가 대본‧작사‧음악을 맡아 뮤지컬로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1930년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농가를 배경으로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에서 그녀의 남편 안토니오의 8년상을 치르는 동안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2018년 국내 초연한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전 좌석 매진 돌풍을 일으키며 관객의 찬사를 받았다. 제3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4관왕(소극장 뮤지컬상, 여우주연상, 여자신인상, 음악상)을 차지하며 작품성도 인정받은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3년만에 귀환한다.
초연 무대를 함께 했던 정영주, 황석정, 이영미, 오소연, 김국희, 전성민, 김히어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1월 22일 개막, 오는 3월 14일까지 정동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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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