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재일동포 외야수 안권수(28)가 일본 아이돌 그룹 출신 미야타니 유에(26)와 결혼했다.
일본 지하 아이돌 그룹 ‘아키시부 프로젝트’의 전 멤버 미야타니 유에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권수와 결혼한 소식을 알렸다.
미야티니는 “한달 전인 12월21일에 한국 프로야구 선수 안권수(일본명 야스다 콘스)와 결혼했다”면서 “항상 나를 미소짓게 해주고 큰 사랑을 감싸주는 아주 멋진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아직 미숙한 저희들을 도와주신 주위 분들께 감사하며 또 다른 인생을 함께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겠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잘 부탁드린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안권수도 같은 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혼인 사실을 공개한 뒤 "결혼하기까지 많은 분들의 지원과 도움을 받았다. 앞으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도록 열심히 하겠다. 잘 지켜봐주시면 감
유에는 아키시부 프로젝트에서 리더를 맡아 2013년부터 2019년까지 활동했다. 이후 모델 등 연예계 생활을 이어갔다.
안권수는 지난해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2차 10라운드에서 99순위로 지명받아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재일교포 3세인 그는 일본 와세다대를 졸업한 뒤 현지 독립 리그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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