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 바비가 3년 4개월 만의 솔로 신곡 ‘야 우냐’로 돌아왔다.
바비는 25일 오후 1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솔로 정규 2집 ‘럭키 맨(LUCKY MAN)’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신곡을 공개했다. 지난 2017년 9월 발매한 ‘러브 앤 폴(LOVE AND FALL)’ 이후 3년 4개월 만의 솔로 컴백이다.
바비는 “오랜만에 솔로로 발매하는 신보다. 새로운 음악을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고, 꾸준히 작업한 곡을 새 앨범에 수록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신경을 많이 썼을 것 같다는 말에 “어떤 앨범을 만들지, 스토리를 만들지 구상을 하면서 작업해 둔 알맞은 곡을 뽑고 새로 곡을 쓰기도 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공감’이었다. 트랙리스트 순서나 가사에도 스토리를 담으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새 앨범 타이틀곡 '야 우냐'에 대한 소개를 부탁하자, 바비는 "약해진 저에게 쓴 곡"이라며 "누구나 들어도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뮤직비디오를 찍기 위해 액션 스쿨까지 다녔다. 와이어도 타고, 싸우는 장면도 있다. 매트릭스 같은 특수 효과도 담겼다"라고 덧붙여 기대를 높였다.
그러면서 “‘야 우냐’를 처음부터 타이틀로 하자고 하고 쓴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가장 에너지가 넘치고, 힘이 나는 노래라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게 됐다. 이외 곡들도 모두 타이틀로 하고 싶을 만큼 아꼈던 노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에서 바비는 17개 트랙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해 프로듀서로서 한층 성장한 면모를 드러냈다. 또 아이콘 멤버 DK(김동혁)와 JU-NE(구준회)가 각각 수록곡 'Ur SOUL Ur BodY'와 'RaiNinG' 피처링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바비는 멤버들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묻자 "특별한 설명 없이도 공감해 줄 때가 기분이 좋았다. 구준회는 피처링한 곡에 공감을 많이 하더라. 또 김동혁과는 워낙 케미가 좋아서 함께 작업하는 내내 즐거웠다"라고 답했다.
지난 2014년 방송된 Mnet 힙합서바이벌 ‘쇼미더머니3’에서 우승하며 화려하게 데뷔한지 7년. 그간 어떤 변화가 있었냐는 말에 그는 “어린 나이에 ‘쇼미더머니’ 우승 타이틀을 얻으면서 자신감이 있는 상태에서 시작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여러 상황을 거치다 보니까 ‘사람은 겸손해야 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 깨달음이 저를 지탱해 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루하루 주어진 일들에 100% 열심히 임하자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으니까, 계속해서 노력하며 지내려고 하고 있다. 이번
한편 바비의 새 앨범 ‘럭키 맨(LUCKY MAN)’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며, 피지컬 음반은 오는 28일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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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