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선수 정찬성의 아내 박선영이 남편 정관수술이 최대 고민이라고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아내 박선영이 출연해 고민을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호동은 "정찬성 선수의 최대 고민이 여성 호르몬"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찬성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박선영은 "남자가 나이를 먹으니 여성 호르몬이 생기는 것 같다. 눈물이 점점 많아지더라. 드라마 보면서 울고, 모르는 사람한테 말도 건다. 수다스러워졌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정찬성은 "원래 엘리베이터에서 누구랑 같이 타면 가만히 있는데, 주민에게 '뭐 사셨나봐요?'라며 말을 건다"라며 '내가 이렇게 말이 많았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공감했다. 그러면서 딸이 편지를 써줬던 것을 언급하며 "'우리 딸이 벌써 이렇게 컸구나' 생각하며 눈물을 글썽였다"고 덧붙였다.
이후 박선영은 정찬성의 정관 수술이 최대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찬성은 "미쳤구나"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박선영은 "정관 수술이 운동에 영향이 있냐"라며 "남편이 수술을 하면 남성 호르몬이 끊긴다고 하더라"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정찬성은 "운동을 그만두면 하겠지만, 경기력에 영향을 줄까봐 조심스럽다"라고 고백했다.
윤형빈은 "남성 호르
이에 박선영은 과거 씨름 선수로 활약했던 강호동에 "정관 수술 안 하셨죠?"라고 물었고, 강호동은 당황하며 "그 질문은 원래 못 하게 돼 있다"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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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PLU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