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암표상에 일침을 날렸다.
옥주현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얼마 전 일차 티켓 오픈된 날. 접속수 과다로 몇 분간 서버가 다운되고 그후 3분 만에 매진이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취소 티켓도 안 뜬다는 얘기도. 오래 기다려온 관객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진정 이 작품을 사랑하는 분들만 함께할 수 있도록 좀 도와주세요. 티켓팅 끝나자마자 바로 2.5배가 넘는 가격으로 암표 올라오게 하는 분들에게 인간적으로 부탁 좀 드립니다. 그러지 맙시다. 말아주세요. 그렇게 원망 산 돈 챙기면 나쁜 재수 붙는다. 진짜야"라며 일침을 날렸다.
그는 "곧 오픈되는 구정연휴 회차 티켓팅 때 보겠습니다. 그리고 잡을 거예요"라고 글을 마쳤다. 글과 함께 뮤지컬 위키드 측에서 내건 '티켓 불법 거래 관련 공지' 포스터를 공유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잡고 싶어요 암표상들! 꼭 다시 만나요!", "관객을 생각하고 아껴주는 우리 누나", "옥파바 너무 보고 싶은데 또 실패할까 겁나요", "불법 좀 그만합시다"라고 호응했다.
한편, 옥주현이 초록마녀 엘파바 역으로 출연하는 뮤지컬 '위키드'는 오는 2월 16일 개막한다.
<다음은 옥주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얼마 전 일차 티켓 오픈된 날. 접속수 과다로 몇 분간 서버가 다운되고 그후 3분 만에 매진이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취소 티켓도 안 뜬다는 얘기도. 오래 기다려온 관객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진정 이 작품을 사랑하는 분들만 함께
곧 오픈되는 구정연휴 회차 티켓팅 때 보겠습니다. 그리고 잡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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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주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