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출신 이동국이 예능 MC로 나선 소감을 밝혔다.
28일 오전 티캐스트 계열 E채널 신규 예능 '맘 편한 카페'(연출 제영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동국은 "5남매 키우면서 생긴 노하우를 공유하고 좋은 경험을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MC가 이렇게 힘들 줄 알았으면 안 한다고 했을 것 같다. 처음엔 너무 베테랑 분들과 하니까 주눅들었는데 지금은 회복 단계다. 5남매 키우면서 자신있게 육아에 동참해왔기 때문에 동떨어진 장르가 아니라 도전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첫 도전을 베테랑 분들과 해서 도움은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국의 활약에 대해 홍현희는 "사실 예능으로는 이분을 공격하기도 해야 하는데, 그걸 버거워하더라. 그런 분위기에 놀라고 불편하다고도 하더라"고 녹화 에피소드를 전했다. 홍현희는 "한 회 한 회 지나갈수록 적응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리는 "요즘 시대에 맞는, 요즘 MC다"라며 이동국의 활약에 기대를 당부했다.
청일점이라는 점에 대해 이동국은 "살짝 기대도 했다. 주목 받을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내가 못 끼는 대화도 많더라. 앞으로 많이 기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맘 편한 카페'는 스타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엿보며 그 안에서 좋은 정보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관찰 예능'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아이를 키우고
이동국의 예능 고정 출연작으로 화제를 모은 '맘 편한 카페'에는 장윤정, 이유리, 홍현희, 최희, 배윤정, 송경아가 출연한다. 28일 목요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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