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vs 인간' 남상문 PD가 박세리의 출연에 감사함을 전했다.
28일 오후 2시 SBS 신년특집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이하 'AI vs 인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남상문 PD와 김민지 PD가 참석했다.
인간 대결자들을 선정하는 기준은 무엇인지, 어떻게 설득했는지에 대해 묻자 남상문 PD는 "인간 최고수를 섭외하는 것이 목표였고, AI 종목이 결정되면 그에 적합한 대결자를 찾으려 했다"라고 운을 뗐다.
하지만 섭외가 쉽지 않았다고. 여러 종목의 대결자 중 남상문 PD는 골프 편에 출연하는 박세리를 언급하며 " 한국 골프의 레전드이지 않냐. 박세리가 골프 AI와 대결을 벌여서 무슨 이득을 보겠냐. 하지만 사람들에게 골프라는 종목을 알릴 수 있고, 과학 분야인 AI에 대해 알려줄 수 있다
한편, 'AI vs 인간'은 작곡, 골프, 주식투자, 모창, 심리 인식 등 6개 종목에서 인공지능과 인간 최고수가 대결을 벌이는 국내 최초 AI 버라이어티쇼다.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후속으로 오는 2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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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