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1열'이 아동학대의 사각지대를 다룬 영화 특집으로 꾸며진다.
31일(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에서는 ‘칠곡 아동학대 사건’을 영화화한 ‘어린 의뢰인’과 ‘일본 스가모 아동방임 사건’을 영화화한 ‘아무도 모른다’를 다룬다. 인권침해 사건 전문 김예원 변호사와 응급의학과 전문의 남궁인이 게스트로 출연해 아동학대의 처참한 실상과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영화 ‘아무도 모른다’에 대한 토크 중 남궁인 의사는 “실제 방임학대는 특별한 사람이 아닌 평범한 사람이 무심하게 저지르는 경우가 많은데 영화가 이런 현실을 담담하게 표현했더라”며 “특히 교육적 방임, 정서적 방임, 의료적 방임, 경제적 방임 등 방임학대에서 벌어지는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작품이다"이라고 소개했다.
김예원 변호사는 아동방임 실태를 언급하며 “아동학대 사망 사건 비율 중 신체학대 다음으로 높은 게 방임학대다. 그럼에도 실태 파악이 어렵다는 이유로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지 않는다는 점이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성철 기자는 “특히 요즘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방임 상태에 노출된 아이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더욱 세심한 관찰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런가하면 김예원 변호사는 ‘정인이 사건’으로 알려진 ‘양천 아동학
아동학대 실상을 다룬 JTBC ‘방구석1열’은 31일(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sje@mkinternet.com
사진제공|JTBC[ⓒ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