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물건 나눔을 하던 중, 추억을 회상했다.
지난 28일 백지영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완전 백지영'에는 '데뷔 21년만에 최초로 공개하는 백지영의 왓츠인마이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백지영은 중고 거래 어플에 무료 나눔을 하기 위해 코트, 재킷, 가방, 선글라스 등 다양한 아이템을 가져왔다. 특히 옷을 하나하나 살펴보던 백지영은 "허리가 안 맞아서 입지 못한다", "애를 낳으면 체형이 바뀌는 건지 배가 보인다"라며 아쉬워했다.
가방 속에 들어있던 파우치도 털어놓기 시작했다. 향수, 손세성제, 립밤, 지갑 등을 공개하던 가운데, 흰색 스프레이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백지영은 "이게 뭔지 아냐"라며 "변기에 이걸 뿌리면 냄새가 나지 않는다. 공공화장실 갔다 왔는데 누가 '백지영 X냄새 많이 나'라고 이럴까봐 뿌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발장으로 향한 백지영. 그는 운동화, 킬힐 등 총 12켤례의 신발을 나눔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킬힐을 바라보던 그는 "옛날엔 저런 거 신고 춤추고, 이지혜랑 유리랑 엄청 신고 뛰어다녔다"라며 회상했다. 이에 제작진이 "어딜 뛰어다니신 거냐"라고 묻자 백지영은 "압구정동 뛰어다녔겠지"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후 중고 거래는 원활하게 이루어졌다. 백지영은 "처음 나눔 진행한다고
한편, 백지영은 지난 26일 종영한 MBN 예능 프로그램 '미쓰백'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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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완전 백지영'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