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예슬. 사진|스타투데이DB |
배우 한예슬이 결국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남자친구를 둘러싼 각종 루머와 의혹 제기가 계속되자 소속사를 통해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한예슬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는 4일 "당사는 소속 배우 한예슬 씨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허위사실 유포와 무차별한 악성 게시글, 댓글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자 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지난 2주 동안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예슬 씨의 다양한 허위사실들이 유포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무차별한 악성 게시물과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모든 의혹들을 해소하기 위해 한예슬 씨 본인이 솔직한 입장 표명을 했지만, 오히려 더 왜곡하고 조롱하는 현 상황에 당사는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법적 대응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부터 소속 배우 보호를 위해 한예슬 씨 본인이 직접 말씀드린 사실 외에 모든 허위사실 들을 전파하는 채널 및 무차별한 악성 게시글, 댓글에 대해 당사가 갖고 있는 명확한 여러 증거들로 강력하게 법적 대응하겠음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한예슬 씨의 남자친구는 개인 인권을 보호받을 권리가 있는 일반인임을 인지해 주시길 바란다"며 "팬들과의 소통을 소중한 행복으로 느끼며, 직업에 따른 감수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활동해온 한예슬 씨를 응원하는 마음과 건전한 인터넷 문화 확립을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예슬은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남자친구를 소개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일반인 남자친구와의 열애 사실을 직접 공개했다.
이후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버 김용호가 한예슬의 남자친구 과거에 대한 폭로성 방송을 진행하며 파문이 일었고, 이후 이와 관련한 후속 보도가 이어졌다.
한예슬은 지난 2일 SNS를 통해 최근 공개한 남자친구의 과거 행적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남자친구가 자신과 교제하기 전 가라오케에서 근무한 적이 있으며, 자신 역시 가라오케에서 처음 만났음을 인정했다.
다만 남자친구가 스폰을 목적으로 하는 ‘제비’였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피해자가 있다는 기사는 남자친구와 긴 대화로 사실이 아니라는 걸 듣게 됐고, 제가 직접 보지 못한 소문들 보단 저에게 본인의 어려운 얘기를 진솔하게 해주는 제 친구 말을 믿고 싶다”고 사실상 부인했다.
아울러 강남 클럽 ‘버닝썬’ 사건에서 등장했던 여배우라는 유튜버의 폭로에 대해서는 재차 반박하며 “입에 담지 못할 큰 사건의 주인공이 저라고 얘기하신 부분들은 정말 경찰, 검찰에서 밝혀주시길 제가 더 원하고 있다”며 의혹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했다.
<다음은 높은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높은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당사와 한예슬씨와의 계약 절차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으로 입장표명이 늦어진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당사는 소속 배우 한예슬 씨에게 사실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허위사실 유포와 무차별한 악성 게시글, 댓글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 자 합니다.
지난 2주 동안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예슬 씨의 다양한 허위사실들이 유포되기 시작하였고, 이로 인해 무차별한 악성 게시물과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모든 의혹들을 해소하기 위해 한예슬 씨 본인이 솔직한 입장 표명을 하였지만, 오히려 더 왜곡하고 조롱하는 현 상황에 당사는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법적 대응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소속 배우 보호를 위해 한예슬 씨 본인이 직접 말씀드린 사실 외에 모든 허위사실 들을 전파하는 채널 및 무차별한 악성 게시글, 댓글에 대해 당사가 갖고 있는 명확한 여러 증거들로 강력하게 법적 대응하겠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한예슬 씨의 남자친구는 개인 인권을 보호받을 권리가 있는 일반인임을 인지해 주시길 바랍니다.
팬들과의 소통을 소중한 행복으로 느
마지막으로 당사는 ‘비 온 뒤 땅이 더 굳어지듯’ 한예슬 씨와의 새로운 파트너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높은 엔터테인먼트 올림.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