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금토드라마 '다크홀'(극본 정이도, 연출 김봉주)가 오늘(5일) 종영한다.
'다크홀'은 싱크홀에서 나온 검은 연기를 마신 변종인간들, 그 사이에 살아남은 자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 변종인간 서바이벌 드라마.
4일 방송된 '다크홀' 11회에서는 괴물의 숙주가 무지고등학교 학생 한동림(오유진 분)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괴물의 약점이 액체질소라는 것을 알아낸 이화선(김옥빈 분)은 그가 숨어 있는 숙주를 찾는데 박차를 가했다. 이화선, 유태한(이준혁 분), 박순일(임원희 분)은 주저할 새도 없이 바로 움직였다.
김선녀(송상은 분)에겐 절호의 기회였다. 그녀는 가족을 살리려는 조현호(조지안 분)의 절박함을 이용해 화선과 태한이 찾고 있는 걸 먼저 없애버리라고 지시했다. 결국 현호가 피부과 안에 있는 액체질소통의 밸브를 모두 풀어버리는 바람에, 화선, 태한, 순일이 도착했을 땐, 빈 가스통만 남겨져 있었다.
게다가 악에 받친 김선녀는 옥상정원에 있던 변종인간들을 모두 피부과로 보내 극한의 위기를 조성했다. 화선, 태한 그리고 순일은 기지를 발휘해 떼로 몰려드는 변종인간들에게서 벗어났지만, 무지병원 1층의 생존자들은 그러지 못하고 밀려든 습격에 무참히 당했다.
‘그 분’의 명령을 어기고 단독행동 한 김선녀는 결국 버려졌고, 분노에 차올라 변종인간이 되면서 긴장감은 배로 치솟았다.
김선녀는 한동림에게 달려들었고, 김선녀에 기다란 촉수가 관통했다. 서슬 퍼런 얼굴로 “너 같은 건 이제 필요 없어”라는 동림의 등에는 괴물의 촉수가 돋아나있었다. 세상에 대한 환멸로 가득 찼던 동림은 괴물의 손을 잡았던 것.
괴물에게 잠식당한 동림이 화선의 생존 동반
'다크홀' 최종회(12회)는 5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OCN에서 방송되며, tvN에서도 함께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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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O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