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는 복면 가수들의 1라운드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따라라라 따따 내 사다리 따라가면 가왕석 도착 사다리 타기'와 '오늘 가왕석 당첨되는 사람은 바로 나야 나 제비뽑기'는 1라운드에서 보아의 '발렌티'를 열창하며 대결을 벌였다.
듀엣 대결은 제비뽑기가 승리하며 2라운드로 올라갔다. 사다리 타기는 룰라의 '쓰리 포'('3! 4!')를 부르며 복면을 벗었다. 사다리 타기의 정체는 낸시랭이었다.
낸시랭은 "오늘 이렇게 초청을 해주셔서 처음에는 너무 기쁘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복면가왕' 나오는 분들이 노래를 너무 잘하시지 않나. 제가 몸치, 박치, 음치"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낸시랭은 정확한 박자로 노래를 부르며 수준급 실력을 뽐냈다. 낸시랭은 어머어마한 연습량을 소화했다고.
그러면서 "제 개인사로 힘든 부분들을 '복면가왕'을 하게 되면서 극복을 해나갔다"며 전 남편 왕진진과 소송을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낸시랭은 지난 2017년 12월 왕진진과 결혼했으나 2018년 9월 왕진진의 가정폭력과 리벤지 포르노, 감금, 살해 협박 등을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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