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이혜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혜성이'에 '다시 돌아가도 절대 NEVER 못할 것 같아.고딩 때 노트만 보면 눈물 나는 이유. 혜성이 공부썰 2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이혜성은 “그때는 인생의 목표가 좋은 대학 가는 거였던 같다. 그걸 성취하고 나니까 좀 많이 공허해지더라. 그래서 20살, 21살 때 방황을 많이 했다. 나는 한가지 목표만을 위해서 달려온 게 존재 이유였다. 너무 감사하지만 그게 달성되고 나니까 내 인생의 목적이 없어진 느낌이었다. 너무 행복하게 대학 생활을 해도 모자랄 시간이었는데 방황을 했다. 요즘 친구들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라며 목표를 이루고 난 뒤 찾아온 슬럼프를 고백했다.
이혜성은 “고3 때 극단적인 스트레스가 심했다. 입시에 대한 중압감이 너무 커서 음식을 먹어도 소화가 안 되기 시작했다. 토를 할 때도 있었다. 그때 몸무게가 35kg 이하로 떨어졌다. 해골 같았다. 당시 한 끼 밖에 먹지 않았다. 아침을 안 먹고 가기도 하고 급식실 가서 기다려 밥 먹는 시간도 아까워서 저녁 한 끼만 먹기로 한 거다. 저녁을 안 먹으면 밤까지 못버틴다. 나중에 엄마가 알고 샌드위치를 사오기도 하셨다”라며 수험생 시절을 돌아봤다.
이어 이혜성은 "그때 건강이 많이 안 좋아졌다.
한편 이혜성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수재로 KBS 아나운서로 일하다 퇴사, 프리랜서로 나섰다. 이혜성은 2019년부터 방송인 전현무와 공개 연애 중이다.
[김재은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ㅣ유튜브 ‘혜성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