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카카오TV 오리지널 웹 예능 '야인 이즈 백'에는 ‘줄리엔 강 참교육 with 코드 쿤스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여러 불한당을 처치하며 종로 바닥에서 이름을 날렸던 김두한 안재모는 연예계 대표 싸움꾼 줄리엔 강과 대결을 펼쳤다. 줄리엔 강은 아무 도구 없이 팔뚝 사이에 수박을 넣어 산산조각을 냈다. 이어 줄리엔 강은 팔꿈치로 나무 야구 배트를 정확히 두 조각으로 만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안재모는 개코의 떠밀림에 야구 배트를 치게 됐고, 힘껏 내리쳤음에도 방망니는 부러지지 않았다. 아픔을 참지 못한 안재모는 자리를 벗어나며 팔꿈치 상태를 확인해 웃음을 안겼다.
줄리엔 강과의 모든 대결을 마친 안재모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이때 코드 쿤스트는 쌈디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코드 쿤스트는 “연예인 싸움 최고 줄리엔 강 씨 혼내주려 킹두한 형님이랑 같이 왔는데 (김두한 형님) 팔이 긁히셨다. 오늘 사람도 아니고 배트한테 맞으셨다”라며 쌈디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야구 배트를 격파했는데 배트는 안 부러지고 팔이 부러지셨다”라고 하자 ‘야인시대’ 찐 팬 쌈디는 “형님도 많이 솜씨가 죽으셨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쌈디는 안재모에게 “두한이 형님 괜찮으십니까”라며 안부를 물었다. 안재모가 “이 정도쯤은 괜찮다”라고 하자 코드
쌈디가 “몸 건강히 지내십시오”라며 마지막 인사를 하자 안재모는 “어 그래. 병문안 와라”라며 담담하게 진실을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이지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카카오TV '야인 이즈 백'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