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KBS 2TV 토·일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한예슬(김경남 분)에게 이별을 전하는 이광식(전혜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광식은 오봉자(이보희 분)를 위해 한예슬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한예슬은 "갑자기 이유라도 알자"라고 당황해했다. 이광식은 "예전부터 생각했다. 더이상 끌면 안 될 거 같다"며 "아무것도 묻지 말아줘"라고 했다. 결국 이광식은 "너는 미래가 없다"며 "딴따라는 딴따라야"라고 마음에도 없는 독설을 내뱉었다.
한예슬은 실연을 잊기 위해 노래 연습에 매진했다. 하지만 한예슬은 연습 중에 피를 토했다. 그럼에도 한예슬은 이광식 생각에 "나 무조건 되어야 돼"라고 결의를 다졌다.
이광식은 오봉자에게 한예슬과의 이별 사실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 용서해드리면 안 될까?"라고 한예슬에게 부탁했다. 한예슬은 "고작 한다는 말이 그거니?"라며 "네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광식은 "혹시 이민가면 안 될까?"라고 재차 부탁했다. 결국 한예슬은 "내 맘 내가 정리한다"며 자리를 떴다.
한예슬은 우연히 오봉자와 한돌세(이병준 분)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했다. 그는 한돌세의 결혼 상대가 오봉자라는 것을 직감하며 새로운 갈등을 예고했다.
한편 배변호(최대철 분)는 신마리아(하재숙 분)를 만나러 갔다. 같은 시각 이광남(홍은희 분)도 오맹자를 만나기 위해 추모공원에 갔다. 우연히 이광남을 만난 배변호는 "여행 갔다가 갑자기"라며 신마리아(하재숙 분)의 죽음을 알렸다. 이에 이광남은 충격을 받았다.
배변호의 소식에 심란한 이광남은 배변호에게 연락했다. 배변호는 "복뎅이가 차를 태워줘야 잠을 잔다. 지 엄마 가고 나서 힘든가봐"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광남은 "지금 우리 동네로 올래?"라며 만남을 제안했다. 그는 복뎅이와 잠든 배변호를 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배변호는 복뎅이를 매개로 이광남과의 데이트를 시작했다. 이광남과 배변호는 신혼여행을 떠올리며 추억을 나눴다. 배변호는 "복뎅이가 통잠 잔다. 당신이 엄마인 줄 아나봐"라며 "고마워. 같이 밤새주고"라고 했다.
이광남은 신마리아의 죽음을 동생들에게 알렸다. 이광태(고원희 분)는 "전 형부랑 다시 만나게?"라고 물었다. 이광남은 "내 마음을 모르겠다"면서 "나한테 기회인 거 같단 생각도 든다"고 털어놨다. 이광태는 "언니만 좋으면 찬성이다"고 했다. 이광식은 "언니
한편 ‘오케이 광자매’는 부모의 이혼 소송 중 벌어진 엄마의 피살 사건에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며 시작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 코믹 홈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석훈철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