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하성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성운은 지난 7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스니커즈(Sneakers)’로 7개월 만에 컴백했다.
이날 DJ 최화정이 “피부가 어쩜 그렇게 좋냐”고 칭찬하며 “비결을 알려 달라”고 묻자 하성운은 “유전인 것 같다”며 “굳이 꿀팁을 꼽자면 잘 먹고 잘 자면 된다. 가끔씩 팩도 한다”고 답했다.
최화정이 “코로나 시국이 끝나면 어디로 여행을 가고 싶냐”고 묻자 하성운은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에서 보낸 추억이 그리워 다시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하성운은 ‘스니커즈’를 노래 제목으로 꼽은 이유를 밝혔다. 최화정이 “많은 사람이 신는 편한 운동화가 타이틀 곡명인 이유가 궁금하다”고 하자 하성운은 “그리스 신화 속 정령의 신이자 여행의 신 ‘헤르메스’를 모티브로 했는데, 날개 달린 스니커즈를 신고 어디든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하성운은 지난 2주간 신곡으로 활동하며 느낀 점도 밝혔다. 그는 “그동안 준비했던 것들을 다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고 많은 사랑을 받아 감사하다”며 “‘엔딩 요정’도 고민이 많았는데 다행히 잘 마무리했다. 팬분들이 2주가 짧다고 하는데 앞으로 보여드릴 게 많으니 아쉬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7월 콘서트 얘기도 나눴다. 하성운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콘서트 공지 글에 대해 “오래 전부터 준비했는데 코로나19로 지연됐다. 이제 7월부터 콘서트장에 최대 4천 명까지 모일 수 있다는 소식이 반가웠다”고 말했다.
또 콘서트 주제로 “그동안 놀러가지 못했던 만큼 이번 콘서트에선 자유로운 느낌을 담고자 캠핑, 휴가 콘셉트를 잡았다”며 응원법도 직접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행성’이라는 곡을 떼창해달라”고 팬들에게 부탁했다. 드레스코드는 ‘스니커즈’와 ‘파스텔톤’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그룹 빅뱅을 보며 꿈을 키웠다는 하성운은 고음을 지르며 노래 실력을 뽐내기도
하성운은 오는 7월 24일부터 ‘포레스트&(FOREST &)’라는 주제로 서울, 광주, 부산, 대구 전국 투어 콘서트를 한다.
[최아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l 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