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배우 김소현, 김연지, 민우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뮤지는 “코로나19로 작년부터 뮤지컬을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운을 뗐다.
민우혁은 “뮤지컬은 무대에서 관중과의 호흡이 중요한데, 마스크를 쓴 관객들의 모습을 보니 확 몰입이 되진 않는다”며 “관람하시는 분들도 답답하겠다는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DJ 안영미기 “저도 뮤지컬 보러 갔을 때 마지막 커튼콜에서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쳐야 하는데 못 하게 하더라”며 “배우들도 많이 힘들 것 같다”고 공감했다.
김소현은 “객석에 계신 분들 모습만 봐도 울컥하고 감사하다. 서로가 감정에 꽉 차 있는 상태에서 공연을 하는 것 같다”고 했다.
뮤지기 “순간순간 리액션이 있어야 배우들도 힘을 내죠”라고 하자 민우혁은 “그나마 최근에는 이렇게라도 공연이 진행되고 있어서 다행이다. 자리를 채워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라고 관객들에게 고마워했고, 김연지도
한편, 오는 7월 13일 샤롯데씨어터에서 세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리는 뮤지컬 ‘마리앙투아네트’는 김소현과 김소향, 김연지, 정유지, 민우혁, 이석훈, 이창섭(비투비), 도영(NCT) 등 초호화 캐스팅이 돋보인다.
[최아영 매경닷컴 인턴기자]
사진l MBC 보이는 라디오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