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품위있는 그녀’, ‘힘쎈여자 도봉순’ 등 신선한 소재와 쫄깃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휘어잡는 백미경 작가와 ‘좋아하면 울리는’, ‘쌈, 마이웨이’ 등 장르불문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 받는 이나정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26일 방송된 '마인' 15회에서는 서희수(이보영 분)가 기억상실을 연기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여기에 더해 서희수는 "내가 죽인 것 같은데 기억 안난다"며 한지용(이현욱 분) 살인 사건에 대해 언급해 진범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정서현(김서형 분)은 한지용 살인 사건을 조사 하는 백형사(최영준 분)에게 궁지에 몰린 한지용이 스스로 죽음을 택했을 거라고 얘기했다. 엠마 수녀(예수정 분) 역시 한지용이 마지막을 남긴 말을 전했고, 한지용이 스스로 삶은 마감한 것처럼 여론이 형성됐다.
하지만 백형사는 서희수를 한지용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의심했다. 서희수가 기억상실을 연기하고 있으며, 한지용을 죽이고 함께 추락했다고 생각하는 것. 실제로 서희수는 기억상실을 연기하고 있었다.
백형사는 수사 종료를 2시간 남기고 한지용이 죽기 전 마지막으로 있었던 지하 벙커를 찾았고, 그곳에서 서희수와 마주쳤다. 백형사는 서희수를 추궁했고, 서희수는 “그래요. 내가 죽였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죽인 것 같은데
그 시각 정서현은 가방을 들고 야반도주하던 주집사(박성연 분)를 발견했다. 서희수는 한지용의 사진을 보고 홀로 눈물을 흘렸다. 한지용 살인 사건의 진범이 누구일지 궁금증을 드높였다.
'마인' 최종회(16회)는 27일 밤 9시 방송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ㅣ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