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과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윤대영)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윤여표)이 손을 잡았다.
윤대영 의료기기산업협회장과 윤여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지난 22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첨단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첨단의료기기 분야 산업 진흥을 위한 기술 및 경영, 마케팅 분야 전반에 걸쳐 공동 노력한다.
윤대영 협회장은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3조 9500억 원으로 전년대비 8.25% 증가, 수출금액은 22%가 증가했다. 내수시장의 증가보다 수출신장세가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자동차, 반도체 등 IT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주도했다면 이젠 바이오 및 다양한 융합기술과 연계된 의료기기산업이 국가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업무협약이 바탕이 돼 의료강국이 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여표 이사장은 의료기기는 단기간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라고 전제하며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정부, 관련 기업, 대학, 연구기관, 의료기관 등과 상호 협력체계를 확대 구축해 업계가 의료기기 개발의 아이디어와 의지만 있다면 제품 개발을 위해 최상의 서포터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송첨복단지를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첨단의료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의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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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