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골목길로 좌회전을 하려던 쏘나타와 맞은편 1차선에서 직진을 하던 닛산 GT-R이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쏘나타 택시 운전자 조씨가 좌회전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을 시도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당시 사건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꽝 하는 큰 소리가 나서 뒤를 돌아보니 차가 이미 인도로 올라가 있었고 닛산 GT-R이 더 많은 파손을 입은 상태였다"면서 "여성 승객이 호흡곤란을 일으켰는데, 지나던 의사로 보이던 분이 응급조치를 취하자 입에 거품을 물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닛산 GT-R은 판매가격이 1억4900만원에 달하는 차로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이 2.9초에 불과한 고성능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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