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지엥 정재형'…현대차 CF 찍는다

가수 정재형이 유럽에서 현대차 인터넷 광고에 출연하기 위해 광고업체 이노션과 계약하고 촬영팀 등 관계자들과 함께 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노션 측은 정재형 등을 모델로 이번 인터넷 동영상 CF와 스틸 촬영을 위해 유럽 4개국을 돌며 촬영에 나설 계획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노션측은 인터넷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 어필하기 위해 비교적 인지도는 적지만 젊은층이 선호하는 인물을 파격적으로 발탁했다. 관계자는 최근 방영된 MBC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편' 등으로 인해 인기를 끌게돼 이 인물을 선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노션 측은 당초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편'에서 유재석과 짝을 이룬 가수 이적을 물망에 올려놓고 물밑작업을 벌였지만 최근 정재형이 정형돈과 독특한 콤비를 이루며 인기를 끌자 막판에 급선회하면서 정재형이 데뷔 16년만에 첫번째 CF에 출연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노션측은 이번 광고가 인터넷에서 이뤄지는 만큼 인터넷에서 잘 알려진 '의외의 인물'도 파격적으로 영상에 출연시킨다는 계획이다.

김한용 기자 /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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