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 발병률로 남성에서 4위, 여성에서 3위를 차지하는 대장암은 검체 준비에 각별히 신경 써야 올바른 검진이 가능하다.
최근 암의 발생 및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실시 중인 국가암조기검진사업에 따라 만 50세 이상이 되면 증상에 관계없이 일차적으로 분변잠혈반응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여기에서 양성일 경우에는 대장내시경 또는 대장이중조영촬영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때 만 50세 이상의 ‘대장암’ 검사대상자는 다양한 이유로 분변잠혈 반응 검사를 우선적으로 받게 된다.
분별잠혈 반응 검사는 ‘변’이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수검자는 반드시 변을 준비해야 한다.
문제는 검사 전에 변 준비가 쉽지 않은데, 변을 받아서 실온에 보관하거나 수검전하기 오래 전에 변을 준비했다가 변을 제출하는 경우 잘못된 검사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장암검사를 위해 변 준비에는 몇 가지 요령이 필요하다.
우선 미리 준비한 변은 냉장고에 보관하고, 가능한 수검하는 당일아침에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 변 준비전일에 육류섭취는 금지하고, 건조하지 않은 신선한 변을 수검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수검당일 변 준비가 안 될 경우에는 다음에 추가제출을 하면 된다.
이 같은 분변잠혈 반응 검사 이후 결과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2차로 대장내시경검사
송파구 롯데캐슬플라자 5층에 위치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남부지부는 “대장암검사를 위한 변을 준비하는 요령은 채변 후 가급적 냉장보관하고, 준비된 변은 신속히 검사기관으로 전달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대장암의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 중요한 요건이 된다”고 밝혔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