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4의 디젤모델이 국내 시장에 처음 등장한다.
아우디코리아는 8일, 디젤 스포츠세단인 아우디 A4 TDI를 금주 내로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아우디 A4에는 직렬4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된다. 이 디젤엔진에는 VTG터보차저가 장착돼 4200RPM에서 143마력을 낸다. 최대토크는 32.7km.g으로 1750~2500RPM사이에서 발휘된다.
구동형식은 전륜구동이며, 변속기는 무단변속기가 장착된다. 무단 변속기는 8단 멀티트로닉 기능을 내장해 수동으로 다이내믹한 변속을 즐길수도 있다.
이 차에는 엠앤소프트의 지니 내비게이션이 장착됐으며, 전동시트, 제논라이트, 열선시트, 선루프, 7CD 체인저, 전자 파킹브레이크, 후석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총 8개의 에어백이 장착된다.
이번에 출시된 아우디 A4 디젤의 가격은 4460만원(부가세포함)으로 경쟁 디젤모델인 BMW 320d(4330~5160만원)과 폭스바겐 CC(5190만원)에 비해 저렴하고 폭스바겐 제타(3190~3490만원)에 비해선 비싸다. 출력도 BMW 320d(184마력)이나 폭스바겐CC(170마력)에 비해 떨어지고 폭스바겐 제타 2.0(140마력)에 비해선 강하다.
한편, 아우디 처음으로 A4 디젤 모델을 선보이는 것은 BMW 320d와 폭스바겐 제타,CC 등 디젤 소형세단 판매량이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끌고 있기 ㅤ때문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지난 7월달 BMW 320d는 이피션트다이내믹스 모델을 포함 총 139대 판매됐으며, 폭스바겐 제타 디젤모델은 149대가 판매됐다. 폭스바겐 CC 디젤은 한달동안 234대가 팔렸다.
김한용 기자 /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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