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적 소모가 큰 여름 무더위와 다가올 겨울에 대비해 가을철 건강검진은 시기적으로 매우 적절하다.
특히 직장인뿐만 아니라 노년층이나 자영업자, 가정주부, 미취업 자녀 등 건강검진에 소홀하기 쉬운 가족 구성원 역시 자신에게 맞는 검진 항목을 잘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리더 필립스(대표 김태영)가 가을을 맞아 온 가족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건강검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건강검진 시에는 각 가족 구성원들의 연령대별 상황에 맞는 적절한 항목들을 선택해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60세 이상 노년층…일반적 기능 검사 필수
우선 60세 이상의 노년층은 신체 기능의 본격적 퇴화를 경험하기 때문에 시력이나 청력과 같은 일반적 신체 기능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또 뇌졸중, 알츠하이머, 파킨슨병과 같은 뇌신경계질환이나 심장질환 등의 노인성질환, 근골격 및 척추 질환 등의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자기장을 통해 뇌신경이나 심장, 혈관의 영상까지 정밀하게 구현하는 MRI의 경우 뇌혈관벽이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나 뇌경색, 뇌졸중이나 알츠하이머, 심근경색 등을 영상으로 정밀하게 구현한다.
필립스는 “필립스의 MRI들은 듀얼 RF 소스 기술로 비교적 MRI 촬영 시간을 40%까지 단축하고, MRI 장비에 편안한 조명을 설치해 안정감을 조성하는 등 심적, 체력적 부담을 줄였다”며 “최근 노년층 환자를 배려한 의료 환경이 개선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40~50대, 암 등 정밀건강검진 필수
40~50대의 중장년층은 각종 암 검진을 포함한 정밀건강검진이 필수적인 연령대이다. 엑스선관과 검출기로 인체 단면을 영상화하는 CT는 일반 엑스레이 촬영으로 볼 수 없던 혈액, 종양 등 연부 조직의 미세한 부분까지 영상화할 수 있다.
또한 위암, 대장암, 간암 등의 각종 암 진단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기관지 질환이나 대동맥 질환, 폐암 등도 흉부 CT 촬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CT 촬영에 필요한 방사선량을 필립스 아이도스4와 같은 최신 기술로 80%까지 줄여 건강 검진 시 CT의 활용도가 높아졌다.
◆20~30대, 꾸준한 관리 필요
20~30대 역시 스스로의 꾸준한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여성의 경우 20대 후반부터 유방암 자가검진은 물론이고, 2년에 한번 유방암이나 자궁암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유방암 검사는 엑스레이를 이용한 맘모그라피로 초기 진단이 이뤄지며, 이상 세포 발견 시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초음파와 MRI 검사를 병행한다.
초음파 검사는 과체중 환자와 같이 진단이 어려운 환자도 보다 정확한 진단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하며, MRI 검사의 경우 동양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조직이 치밀한 유방의 조직도 정밀하게 영상화한다.
◆10대 이하, 성정에 따른 변화에 관심
10대 이하의 자녀들은 성장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생리적 변화나 심리상태, 비만 등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생후 4~60개월 사이 영유아는 성장발달상황을 파악하는 무료건강검진과 2, 4, 5세를 대상으로 하는 구강검진을 국가의 지원을 통
필립스 김태영 총괄 대표 이사는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 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은 보편적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건강의 관리와 증진에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며 “가을로 넘어가는 본격적 환절기가 시작된 만큼 가족의 연령대를 고려한 건강검진으로 보다 건강한 앞날을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