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12일(베트남 현지 시간), 베트남 현지법인 비담코(VIDAMCO)의 명칭을 GM베트남으로 변경하고, 베트남 내수시장 제품 브랜드를 쉐보레로 통일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지 시장 출시를 앞둔 신차와 기존 제품은 GM의 글로벌 대표 브랜드인 쉐보레 브랜드로 판매하게 되며, GM베트남은 GM 글로벌 수준의 제품과 고객 서비스로 베트남 시장에서의 쉐보레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GM베트남은 쉐보레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나가는 한편, 판매 네트워크, 전시장 및 애프터서비스를 글로벌 쉐보레 기준에 따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베트남 시장 내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GM베트남은 지난 1993년 설립된 후 2002년 한국지엠 출범과 함께 베트남 현지 생산법인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총 면적 4만7185㎡ 규모에 6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연간 2만 여대의 완성차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스파크, 아베오, 크루즈, 캡티바 등이 생산된다.
GM베트남 고라브 굽타 대표는 "GM베트남은 법인명과 브랜드의 변화를 통해 GM 글로벌 전략에 발맞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GM의 최고 품질의 차량과 서비스를 베트남 시장에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차량 구입 및 보유 경험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GM베트남은 그 동안 베트남에서의 탁월한 사업 성과는 물론, 베트남 경제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아 2009년에는 베트남 현지 최고 영예인 노동 훈장을 수여 받은 바 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기아차 후륜구동 스포츠카 기아GT, "직접 보니 더 멋져"·현대차 신형 i30 어떻게 변했나 살펴보니
·[포토] 쌍용차,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XIV-1 선보여
·현대차, 신형 i30에 최초 장착한 '플랙스스티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