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소비자들에게 A/S 부문에서 최하점을 받았지만 디자인 부문에서는 최고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기아차는 A/S 부문 업계 최하위 점수를 획득했다. 지난 1년간 각 사의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는 소비자 4만171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기아차는 783점(1000점 만점)으로 업계 평균인 800점에 17점 모자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수입차의 A/S 평균인 802점 보다 19점 낮은 것이며, 국내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한 르노삼성(826점)과 43점이나 차이나는 수치다. A/S 만족도 부문에서 현대차는 792점, 쌍용차는 812점, 쉐보레는 821점을 획득했다. 전체 자동차 브랜드 중 A/S 만족도 1위는 도요타로 859점을 받았다.
그러나 기아차는 1만4620명의 소비자가 평가한 디자인 부문에서 735점(1000점 만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이며 수입차 평균 디자인 점수인 730점보다 5점 높은 수치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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