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법인은 지난 13일(현지시간), 2011 세마쇼(2011 SEMA AutoShow)에 동력 성능을 업그레이드 시킨 제네시스 쿠페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1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2011 세마쇼에 출품될 제네시스 쿠페는 스페셜 허리케인 SC 에디션으로 3.8리터급 V6 슈퍼차저 엔진을 탑재, 최대출력 450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스페셜 에디션은 현대·기아차 미국기술연구소(HATCI)에서 2년여 동안의 연구 끝에 완성한 결과물로, 새롭게 적용된 슈퍼차저가 출력과 토크를 35~45% 증가시켜 높은 수준의 동력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허리케인 SC 에디션은 동력 성능뿐 아니라 외관과 인테리어, 오디오 시스템 등 기존 모델과 차별화 된 새로운 모델로, 현대차 미국 현지 기술센터 관계자는 세마쇼 출품 이후 양산될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쿠페 허리케인 SC 에디션에는 19인치 휠과 LED 헤드라이트, 브렘보 브레이크, 렉시콘 오디오 시스템, katzkin 가죽과 스웨이드가 적용된 시트 등 실·내외에 다양한 고급 사양들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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