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F1 월드챔피언이자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우승자인 세바스찬페텔이 국내 한 편의점 업체의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 각종 장비, F1 머신 등을 사용해 화제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라남도 영암에서 열린 F1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레드불 레이싱의 세바스찬페텔이 우승을 차지했다. 뛰어난 실력으로 우승한 페텔은 전 세계 6억여명 시청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페텔의 우승에 환호를 지른 것은 선수와 팬들만이 아니다. 레드불 레이싱을 후원하는 파트너들도 신이 났다. 특히, 레드불 레이싱의 공식 레이스 파트너인 보광훼미리마트는 페텔의 우승으로 톡톡히 덕을 봤다.
그동안 국내 대기업들이 F1이나 레이싱팀을 후원해 영어로 된 로고를 새겨 넣은 적은 있지만 한글로 된 로고가 새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광훼미리마트 관계자는 “F1 경기는 미디어를 통한 기업브랜드 노출효과가 높다고 평가했다”며 “단순 브랜드 노출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 훼미리마트 브랜드를 역동적인 이미지로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월부터 국내시장에 진출한 음료업체 레드불 또한 훼미리마트 점포를 판매망으로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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