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에는 최홍만의 사진이 게재됐다. 이 사진에서 특이한 점은 그가 타고 있는 차가 무려 10억원이 넘는 고급 슈퍼카이기 때문이다.
최홍만이 타고 있는 차량은 이탈리아의 슈퍼카 제조사인 파가니의 존다(Zonda)다. 존다는 연간 20대 미만으로 한정 생산하는 수제 슈퍼카로 메르세데스-벤츠의 AMG 12기통 엔진이 장착돼 650마력의 최고출력과 79.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3초에 불과하다.
엄청난 성능과 가격을 자랑하는 슈퍼카지만 신장이 218cm에 달하는 최홍만 앞에서는 한 없이 작아 보이기만 한다.
사진을 접한 한 네티즌은 “슈퍼카가 카트가 돼버렸다”며 “억지로 다리를 접고 탄 최홍만이 안쓰럽기도 하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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