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88% “나는 장트라블타!”

고3 수험생 10명 중 9명이 만성정인 장트러블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기업 쎌바이오텍이 운영하는 온라인숍 듀오락몰은 수험생 및 수험생 가족 184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드러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8%가 수험 준비 중 변비나 설사, 복통 등 장트러블로 고생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71%는 학교 중간․기말고사나 모의고사 등 주요 시험 당일에 장트러블로 인한 ‘집중력 저하’ 등 수험 부작용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주로 경험한 장트로블로 ‘잔변감’이 4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복통’(28%), ‘변비’(16%) 등이 뒤를 이었다.
통증의 유형은 가스로 복부가 팽만하는 듯한 통증(58%), 묵직한 통증(21%), 예리한 통증(16%) 순이었다.
장트러블 발생 시 조치를 묻는 질문에는 ‘병원 진료’(15%)를 받기보다 ‘지사제, 변비약 등을 복용’(39%)하거나 ‘그냥 참는다’(25%)는 응답이 더 많아 수험생의 장건강 관리가 소홀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쎌바이오텍 정명준 대표는 “수험생의 장트러블은 불규칙한 식습관과 운동 부족, 극심한 입시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가벼운 운동으로 긴장을 풀어주고 유산균과 같이 장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