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파나메라가 자전거 열쇠에 잠겨 오도 가도 못하는 굴욕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다음 아고라를 비롯한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포르쉐의 굴욕'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재되 화제를 모았다.
중국 절강성의 한 지역으로 예상되는 사진에서 파나메라는 앞 바퀴가 주차금지 콘에 자전거 열쇠로 묶여 움직이기 힘든 상태로 주차돼 있다.
주차 금지 지역에 파나메라 운전자가 불법주차를 해, 해당 구역 주차 관리자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자전거 열쇠로 묶어놓은 상황이다. 사진 속 파나메라는 전면 주차장과는 떨어진 인도쪽에 주차돼 있으며, 오른쪽에는 주차금지 표지판으로 보이는 작은 입간판이 있다.
사진을 본 한 네티즌은 "중국에서는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광경"이라며 "자전거 열쇠로 묶였을 때를 대비해 절단기를 가지고 다니는 운전자가 있을 지경"이라 밝혔다.
포르쉐 파나메라는 포르쉐 최초의 4인승 스포츠카로, 사진 속 파나메라 4S의 가격은 한국에서도 1억6260만원에 달하며 중국에서는 우리돈으로 3억원이 넘는 가격에 팔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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