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한달간 국내서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한 차종은 현대차의 아반떼다. 현대차의 아반떼는 지난달 유일하게 1만대를 넘는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K5는 쏘나타와 400대 정도의 격차를 벌이며 중형차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미국에서 K5의 현지 생산을 시작했기 때문에 내수 물량이 확보돼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쏘나타에 이어 경트럭인 포터가 8697대, 그랜저 8611대, 스타렉스 5175대, 스파크 4912대가 판매됐다.
전달에 비해 판매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차량은 현대차 i40다. i40는 9월 9대가 판매됐고 10월 542대가 판매됐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9월에는 일반 판매가 이뤄지지 않았고 판매된 차량은 연구용으로 사들인 것이다. 그래서 i40는 전달에 비해 5922.2% 판매가 상승한 기록이 나온 것이라고 현대차 측은 전했다.
i40의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쉐보레 아베오가 판매량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아베오는 9월(298대)에 비해 10월(751대) 152% 판매량이 상승했다.
판매량이 가장 적었던 차는 쌍용차의 뉴카이런으로 한달 동안 6대가 판매됐다. 한국GM이 수입해 판매하는 스포츠카 쉐보레 카마로는 14대가 판매됐다. 이어 제네시스 쿠페(75대), 쌍용차 뉴로디우스(142대), 쌍용차 체어맨H(143대) 순이었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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