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암엑스포 2011 둘째 날인 3일에는 암 예방과 극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건강강좌와 부대행사가 첫날보다 더 풍성하게 마련된다.
오전 11시부터 열리는 첫 건강강좌는 대한온열암치료연구회 장태식 교수의 고주파온열암치료, 김원철 세계로병원 부원장의 유방암 강의로 각각 제1강의장과 제2강의장에서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는 이종화 동아대학교병원 교수가 심뇌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운동법을 알려주고, 2시 30분부터는 김진호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교수가 사이버나이프를 이용한 방사선 방치료에 대해 강의한다.
둘째 날의 마지막 건강강좌는 최영식 고신대학교병원 교수가 맡는다. 최 교수는 갑상선질환의 종류와 특징부터 갑상선 암의 치료, 합병증까지 갑상선 질환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 할 예정이다.
3일 행사에서는 완화의료를 주제로 한 전문가 포럼도 준비되어 있다. 완화의료는 말기암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줄이고 삶과 죽음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적극적 의료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호스피스의 현황과 미래, 완화적 방사선치료, 말기암환자의 임상증상 관리 등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마련되어 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부대행사에서는 △웃음을 찾아주는 사람들의 무대 △이주미 재즈보컬리스트의 공연 △웃음건강박사 조영춘 박사의 강의 △CJ프레시웨이가 선보이는 항암식탁 쿠킹쇼 등이 알찬 정보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국제암엑스포사무국 집계에 따르면, 행사 첫날인 2일 3천여명의 관람객이 벡스코 행사장을 찾았다.
김희진
이예림 매경헬스 [yerim@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