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드트로닉이 최근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연구소(Great Place to Work Institute)에서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25대 다국적 기업 목록’에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전 세계의 모든 산업군의 기업 중 총 25개의 기업을 선정하는 것으로 메드트로닉은 13위를 차지했으며 헬스케어분야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내용은 세계적인 종합경제지 포춘誌(FORTUNE)를 통해 소개됐다.
이번 조사의 대상 기업은 최소 5개 국가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순위에 오른 전체 직원이 5000명 이상인 곳이다. 또한 최소한 전체 직원의 40% 또는 직원 5000명이 해외에서 근무해야 한다.
메드트로닉은 올해 캐나다, 독일, 그리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과 유럽연합 등지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캐롤라인 스톡데일 메드트로닉 인사관리(HR) 총괄부사장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메드트로닉은 우수한 인재들이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업무환경을 발전시켜왔다”며 “메드트로닉의 직원들은 상당히 독창적이며 사명을 다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메드트로닉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글로벌기업으로써 메드트로닉의 강점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포춘誌에 게재된 25개 기업들은 2010년 말부터 2011년 중순까지 실시한 최고의 직장 선정과정에 참여한 45개국의 350여 다국적 기업 중에서 선정됐다.
선정과정의 배점은 조직에 관한 질문과 직원 설문조사가
한편, 미국 미네소타 주 미네아폴리스에 본사를 둔 메드트로닉은 의료기기 선두기업으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고통을 덜어주고, 건강을 회복시키고, 생명을 연장시킨다’는 사명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