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내년부터 만 12세 이하의 영·유아와 어린이에 대해 필수 예방접종비를 전액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가가 지정한 필수 예방접종 질병은 총 9종으로 B.C.G(피내), B형간염, A형간염, 디피티(DTaP), 소아마비(IPV), 엠엠알(홍역, 볼거리, 풍진), 수두, 티디(Td), 일본뇌염(사백신)이 이에 해당된다.
서울시는 7일, 필수 예방접종비 지원 결정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에 관련 비용 148억 원을 반영해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국비 74억 원이 지원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의회가 관련 예산을 의결하면 내년부터 1회 접종당 만 5천원인 본인 부담금 전부를 시와 국가가 대신 내주게 된다.
서울시는 이에 대해 작년 말 기준 서울의 만
이번 필수 예방접종비 지원사업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공약 중 하나로, 오세훈 전 시장의 공약에도 포함된 바 있지만 실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더욱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끌며 화제가 되고 있다.
김수진 매경헬스 [sujinpen@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