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지만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해 넓은 실내 공간과 많은 화물 적재가 가능한 기아차 레이가 공식 출시됐다.
기아차는 29일, 제주 해비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신개념 미니 CUV 레이(RAY) 보도발표회를 갖고 공식 출시했다.
레이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 실내 공간을 극대화시킨 새로운 개념의 경차다. 정연국 기아차 부사장은 “레이는 가족 중심적인 사양 구성과 공간 활용성을 앞세워 국내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레이는 동승석 쪽에 B필러가 없고 2열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해 탁월한 개방감과 향상된 승·하차 편의를 제공했으며 2520mm의 휠베이스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또 다양한 시트 배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공간 활용성을 크게 높였다고 기아차 측은 전했다.
기아차 레이에는 최고출력 78마력, 최대토크 9.6kg·m, 리터당 17.0km의 연비를 지닌 카파 1.0 가솔린 엔진과 LPG와 가솔린 연료 탱크를 동시에 장착해 LPG 소진 시 가솔린을 보조 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카파 1.0 바이퓨얼 엔진(리터당 13.2km) 등 두가지 라인업을 갖췄다.
기아차 레이는 1000cc 미만 차량에 적용되는 경차 혜택도 부여된다. 차량 구입 시 취득세 및 도시철도 채권 구입이 면제되고 이후에도 고속도로 통행료, 혼잡 통행료, 공영 주차료 각 50%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모델은 1240~1495만원, 바이퓨얼 모델은 1370~1625만원이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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